Curation2014.05.13 14:55


2000년 중반만 해도 신생 사이트 또는 새로운 뉴스 사이트를 알리려면, 검색엔진 등록, 콘텐츠 검색을 통한 유입 밖에 없었다. 또는 네이버 검색에 더 잘걸리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에 분점을 만들고 컨텐츠를 업로드 해야만 했다. 

한편, 지식인에 댓글을 달아 주거나 잘되는 커뮤니티에 본인의 글을 업로드 하고 출처를 표시 하는 방법을 썻다. 이를 좀 더 멋진말로 바이럴 마케팅이라 불렀다. (손 노가다의 다른말 ㅠㅠ)

이를 통해 확보된 고객이 계속 방문할 수 있도록  리텐션하려면, 뉴스레터/RSS를 이용하여 컨텐츠를 배달해 주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제 모바일과 SNS시대. 더 이상 눈물겨운 마케팅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라면 SNS를 통해 폭발적으로 빠르게 퍼진다. 이젠 마케팅이 아니라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가 왔다. 

이러한 트랜드의 변화를 가장 잘 알아차린 큐레이션 매거진이 바로 위키트리(http://www.wikitree.co.kr/)와 ㅍㅍㅅㅅ(http://ppss.kr/)이다. 위키트르의 페이스북 팬은 12만 명, ㅍㅍㅅㅅ는 2만 6천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매체의 특성은 SNS에 맞게 콘텐츠를 작성한다는 것이다. 기존 매체의 글쓰기 방식은 글을 길게쓰고 사진으로 부연설명 한다. 반면 이들 매체는   글보다는 사진과 동영상 위주. 긴글보다는 짧은 촌철살인의 제목과 유머러스한 글의 전개를 가지고 있다. 

요즘 세대는 글을 깊게 읽기보다 핵심만 요약해서 훌터보며, 관심이 있는 정보라면 검색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굳이 글 하나에 서론/본론/결론 추가설명이 필요없다. 

긴글이 아닌 짧은 글로 소통하는 매체 트위터에 예를 들어보자. 현안의 이슈를 촌철살인으로 정의하고 비유해 주는 김빙삼(https://twitter.com/PresidentVSKim)은 5만명의 팬을 가지고 있다. 트위터에서 김빙삼은 하나의 매체가 될 수 있다. "촌철살인매거진"이란 계정을 만들고, 하룻동안의 이슈를 140자로 평가하면 새로운 매거진이 탄생된다. 나라면 당연히 받아볼 용의가 있다. 진중권(https://twitter.com/unheim/followers)은 40만 명의 팬을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국가회초리"란 계정을 만들어 140자로 정부에 대한 혹독한 비판을 하는 독특한 매거진을 만들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더 많이 나타난다. 바이스뉴스(http://www.vice.com/video) 놀라운 비디오 편집실력으로 유투브를 주요채널로 사용하고 있다. 나우디스뉴스(http://www.nowthisnews.com/)는 6초에서 15초 짜리로 동영상 뉴스만 만든다. 6초짜리 동영상은 바인에 올리고, 15초짜리 동영상은 인스타그램에 유통시키고 있다. 다시 말하면 SNS 플랫폼에 맞게 콘텐츠를 변형 시킨다고 보면된다. 






요약하자면, SNS와 모바일 시대의 가장 좋은 마케팅은 바로 콘텐츠 그 자체. 좋은 콘텐츠를 창작하거나 큐레이팅 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 그리고 콘텐츠 형식을 SNS 소비자층에 맞게 변화시켜 주면 더 많이 더 빨리 퍼진다는 것이다. 

큐레이션은 죽지 않는다. 콘텐츠를 감별하고 재생산하는 능력이 원천기술이다. 기존 SNS가 죽어도 새로운 SNS로 언제든 이전할 수 있다. 앞으로 "SNS 마케팅 한다"고 하지말고 "SNS 콘텐츠 큐레이팅" 한다고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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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nterkim 케빈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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